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고용노동부

삼성전자(005930)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삼성전자 경영진을 만나 중재에 나섰다.

16일 노동부는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김 장관은 오늘 삼성전자 경영진을 만나 한 시간 정도 면담했다"며 "김 장관은 어제 노동조합과 면담한 내용과 정부 입장 등을 사측에 설명하고 사측도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장관은 전날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의 최승호 위원장과도 만났다.

노조는 이번 교섭에서 영업이익 15%의 성과급 고정 지급과 상한 폐지 제도화를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기존 제도를 유지하되 상한 없는 특별포상을 통해 유연한 제도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양측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최근까지 파업 참가 의사를 밝힌 조합원은 약 4만6000명이다. 최대 5만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할 것으로 노조는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