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20일 1477.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보다 6.3원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 2주간의 휴전 종료 시한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 두 나라의 합의에 따라 휴전은 오는 21일(현지 시각) 종료된다.
휴전이 끝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미국과 이란의 신경전은 격화되고 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19일(현지 시각) 이란군이 미군 군함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이란 중앙사령부는 자국 선박을 나포한 미국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미군 군함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남부 반다르 아바스로 가던 투스카호에 구경 5인치(127㎜)의 MK45 함포를 여러 발 쐈다고 발표했다. 미군의 봉쇄를 위반하고 있다고 경고했으나 따르지 않았다는 게 발포 이유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금 미 해병대가 그 선박을 잡고 있다. 그 안에 뭐가 있는지 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간 뿌리 깊은 불신을 고려할 때 2차 협상이 개최될지 불투명하다"면서 "협상이 이루어지더라도 2~3차례 협상만으로 종전까지 이르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