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역대 통상교섭본부장 간담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박태호, 유명희 전 본부장, 정인교 현 통상교섭본부장, 김종훈 전 본부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전현직 통상교섭본부장들이 머리를 맞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오전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역대 통상교섭본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박태호·김종훈·유명희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 신(新)행정부의 내각 인선 발표 등 출범 준비가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직 통상교섭본부장들의 조언을 듣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며 "미국 행정부 대응 경험을 청취하고, 우리 정부의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전직 본부장들은 "미 신(新)행정부가 의회 장악 등을 바탕으로 과거보다 강력하고 속도감 있게 통상정책을 전개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며 "민관 원팀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전, (신 정부 주요인사에게)한·미 통상협력의 중요성을 알려야 한다"고도 했다.

정인교 본부장은 "미 신(新)행정부 출범에 대해 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우려 요인과 기회요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한미 통상협력 관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