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홈페이지

산업통상자원부가 부처 홈페이지 첫 화면에 “동해심해가스전 이것이 사실입니다”라는 제목의 팩트체크 카드뉴스를 게재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홈페이지의 첫 화면을 클릭하면, 동해 심해가스전 관련 팩트체크 카드뉴스 페이지로 연결된다. 산업부는 우선 ‘대통령실이 발표할 만큼 중요한 일이냐’는 세간의 질문과 관련해 “석유가스전 개발은 ‘범국가적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자원안보와 국민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상당 비용이 수반돼 국민에게 알릴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한국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약 93%로, 원유 수입량은 약 9억8000배럴(862억달러), 천연가스 수입량은 약 4412만t(톤)”이라며 석유가스전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업부는 가스전 개발에 성공하면 에너지 자급률이 향상되고 관련 산업 성장으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가 추정한 석유가스 자원량은 최대 140억 배럴이다. 이를 환산하면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 이상 쓸 수 있는 양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동해 가스전 심해분석을 담당했던 액트지오가 밝힌 ‘탐사성공률 20%’의 의미에 대해선 “통상적인 석유탐사 성공률에 비해 양호한 확률”이라고 했다.

산업부는 “금세기 가장 큰 심해유전 단일광구로 평가받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탐사성공률은 16%”라며 석유 부존 핵심요소인 근원암, 저류층, 덮개암, 트랩 등 4가지 요소가 존재할 확률을 평가해 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7개의 유망구조를 도출한 심해분석 기업 ‘액트지오’에 대해서는 “전문가를 보유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심해 광구 평가 업무에서는 소수의 역량 있는 전문가를 보유한 기업이 경쟁력을 가진다”며 “액트지오사 대표는 30년 경력의 전문가로, 가이아나 유전 탐사작업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