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도봉구 하나로마트 창동점을 방문해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뉴스1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정부는 가용할 수 있는 수단과 자원을 총동원해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0일 송 장관은 서울 도봉구 농협 창동 하나로마트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이번 송 장관의 대형마트 방문은 지난 6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농식품 분야 물가 안정 대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되는지 살펴보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송 장관은 “물가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뿐 아니라 자체 할인 행사, 가격 인하 노력 등 유통·식품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협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잘 적용되고 있는지 추가로 필요한 정책은 없는지 등을 잘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식품기업들과 만나 가격 인상 요인을 찾아 해결 방안을 강구하고, 원재료 가격 하락분이 식품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