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칼리버스(CALIVERSE)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결합한 이머시브 커머스를 통해 몰입형 커머스 사업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ON, 롯데하이마트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 매장과 유사한 상품 탐색, 체험, 상담, 구매 환경이 AI와 3D 기술을 통해 구현됐다.
이머시브 커머스는 AI, 디지털트윈, 가상공간 기술을 결합해 소비자가 상품을 입체적으로 살펴보고 맞춤형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쇼핑 방식이다. 온라인 쇼핑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제품 체험과 매장 상담 경험을 가상 환경으로 옮겨 소비자의 구매 결정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는 PC·노트북과 모바일·태블릿 환경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웹 기반으로 제공돼 별도 앱 설치 없이 롯데ON의 AI 스타일링샵과 롯데하이마트의 'PLUX NEO Studio'에서 가상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다.
롯데ON과 협업한 AI 스타일링샵은 AI 기반 가상 시착과 스타일링 기능을 제공한다. 칼리버스는 의류를 인체 비율 기반 아바타에 자연스럽게 착용시키는 기술과 AI 기반 의상 시뮬레이션을 결합해 온라인 의류 쇼핑의 한계를 보완했다.
고객은 롯데GFR의 'Sporty&Rich' 브랜드 의류를 상∙하의로 조합할 수 있다. 원단의 질감과 주름, 드레이프, 길이감 등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착용과 유사한 핏과 실루엣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브랜드관에서 다양한 코디 상품을 살펴본 뒤 상품 상세 및 구매 페이지로 바로 연동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와는 'PLUX NEO Studio' 가상 쇼핑 매장을 운영한다.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제품의 외관과 내부 구조를 구현했으며, 소비자가 제품을 입체적으로 비교하고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AI 상담 어드바이저가 제품 특징과 주요 기능, 사용 방법, 구매 시 고려 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소비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원의 설명을 듣는 것과 유사하게 제품 탐색부터 상담, 구매 등 상담을 온라인에서 받을 수 있다.
칼리버스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패션, 가전, 리빙, 뷰티,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향후 고객 체형을 적용하는 AI 스타일링숍 고도화, AI 맞춤형 상품 추천, AI 파노라마 기반 가상 매장 구축 등 기능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칼리버스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보완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롯데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AI∙3D 역량의 활용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차세대 몰입형 커머스 역량을 고도화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AX 전환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