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 / 넷마블

넷마블은 인공지능(AI)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게임 산업에 최적화된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관련 연구 조직과 서비스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넷마블은 AI 기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AI 조직을 AI 전략실 중심으로 고도화하고, 최근 AI 전문가인 김재일 박사를 AI 전략실장(이사)으로 영입했다.

김 실장은 거대언어모델(LLM)과 AI 에이전트 분야 전문성을 기반으로 AI 연구개발(R&D) 전략 수립과 게임 개발 생산성 혁신,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이끌고 있다. AI 전략실은 AI플랫폼개발팀, AI미디어개발팀, AI에이전트개발팀 등으로 이뤄졌다. 해당 조직은 생성형 AI부터 AI 에이전트, 게임 AI까지 기술 개발과 서비스 적용을 담당하고 있다.

넷마블은 실제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AI'를 핵심 방향으로 삼고 게임 개발과 운영 전 과정에서 AI를 통한 성과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RF 온라인 넥스트', '뱀피르', '솔: 인챈트' 등 주요 게임에 적용된 'AI 이상 감지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게임 로그 데이터를 딥러닝 기반으로 분석해 비정상적인 플레이 패턴과 이상 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기술이다. 넷마블은 해당 기술을 통해 게임의 안정적인 운영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규 프로젝트 전반으로 AI 기술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환경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모든 임직원이 업무 목적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1인 1 AI 에이전트'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넷마블은 코드 에이전트, 품질검증(QA) 자동화 에이전트, 보고서 작성 에이전트 등 다양한 업무용 AI 에이전트를 연구·개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반복적인 업무는 AI가 수행하고 구성원은 기획과 의사결정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는 업무 환경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