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청주 M15./뉴스1

SK하이닉스가 전사적인 안전 관리 체계 점검에 나선다. 최근 청주 사업장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 위험 요인과 안전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전사 안전 체계 대정비 주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기간 동안 각 사업장의 고위험 작업과 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하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가스 사용 등 일부 고위험 작업은 일시 보류한 뒤 안전 조치가 충분히 확보됐는지 재확인할 방침이다. 다만 계획된 생산은 정상적으로 진행되며 생산 라인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영진과 관리감독자는 담당 조직의 고위험 작업과 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 조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성원들에게는 작업 전 위험 요인과 안전 조치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한 뒤 보고하도록 당부했다.

협력사에도 주요 사고 사례와 위험 요인을 공유하고 안전 정보가 충분하지 않거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조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청주 사업장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일 오전 SK하이닉스 청주 4캠퍼스 내 M15 공장과 M15X 공장을 연결하는 가스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소가스가 내부로 일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 작업자 7명이 사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회사는 M15·M15X 공장 내 직원 3600여명을 대피시키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