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투자 전문 법인을 설립하고 유망 게임 스타트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국내 게임 산업 초기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말 넥슨코리아의 100% 자회사인 '넥슨파트너스(Nexon Partners Co., Ltd.)'를 설립했다. 대표에는 이정헌 넥슨 일본 법인 최고경영자(CEO)가 선임됐다.
사내 이사에는 김한준 넥슨코리아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이름을 올렸다. 김 CIO는 도이체방크와 맥쿼리 등을 거쳐 2021년 엔씨소프트 투자 담당 전무를 지낸 투자 전문가로, 2024년 넥슨코리아에 합류했다.
넥슨파트너스는 피아오얀리(켈리스 박) 전 텐센트 부사장도 이사로 영입했다. 피아오얀리 이사는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등을 중국 시장에서 흥행시킨 인물로, 텐센트코리아 대표를 지내며 한국 게임의 중국 진출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다.
넥슨 관계자는 "유망한 지식재산권(IP) 발굴과 육성이 가능한 회사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넥슨파트너스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운용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