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IT 솔루션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의 종합 그룹웨어 협업툴 '카카오워크'가 프로젝트 단위 협업 기능을 강화한다.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워크에 신규 기능인 '채널'과 '스레드'를 도입하고 오는 7월 공식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새 기능은 실시간 대화 중심의 기존 메신저 기능은 유지하면서, 업무 주제와 프로젝트별 논의를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채널은 특정 업무나 프로젝트 단위로 대화와 자료를 모으는 공간이며, 스레드는 개별 메시지에 댓글 형식으로 세부 논의를 이어갈 수 있는 기능이다. 본 대화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도 특정 안건을 깊이 있게 논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디케이테크인은 지난 3월 카카오 그룹사를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실제 업무 환경에서 기능 안정성과 사용성을 점검했다. 대규모 트래픽 상황에서도 서비스 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검증을 마쳤다는 설명이다.
업무용 협업툴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원격·하이브리드 근무 확산을 계기로 빠르게 성장했다. 최근에는 단순 메신저를 넘어 프로젝트 관리, 문서 공유, AI 검색, 자동화 기능을 결합한 통합 업무 플랫폼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 카카오워크의 이번 개편도 기업 고객이 요구하는 업무 맥락 관리와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워크는 마크다운 서식, 채널 탐색과 미리보기, 알림센터 등 편의 기능도 함께 추가했다. 기술 인프라도 개편했다. 일렉트론과 러스트 기반으로 엔진을 바꾸면서 초기 UI 렌더링 속도는 47% 빨라졌고, 대기 상태 기준 CPU 사용량은 약 96% 줄었다. 웹뷰 로딩 속도도 93% 개선됐다.
강현진 디케이테크인 부사장은 "카카오워크는 자체 보안 체계인 E3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안전하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업 혁신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AI 협업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워크는 AI 에이전트 '워크AI'를 고도화하며 스마트워크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사내 가이드와 규정을 자연어로 찾는 사내검색 AI, 실시간 다국어 번역, 이미지 속 텍스트를 인식하는 이미지 검색 등을 통해 기업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