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주요 5대 매출처에 아마존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가 15일 공시한 올해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알파벳(구글 모회사)·아마존·도이치텔레콤·홍콩 테크트로닉스·베리존이 5대 매출처로 나타났다. 작년 연간 사업보고서와 비교하면 애플·수프림 일렉트로닉스가 빠지고 아마존·베리존이 추가됐다.
아마존이 삼성전자의 5대 매출처에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도체 판매 확대와 가격 상승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5대 매출처에 대한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 대비 약 23% 수준이다.
지역별 순매출(1분기 연결 기준)은 미주가 59조750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28조1634억원), 아시아·아프리카(16조7612억원), 유럽(15조7138억원) 순이었다. 미주 지역의 경우 순매출이 전년 동기(30조2195억원)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은 9조9억원에서 3배 이상 늘었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가격 상승 영향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