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요 제품의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15일 공시한 올해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D램 점유율은 38.4%로 집계됐다. 작년 34%에서 4.4%포인트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AI 산업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6세대 제품 HBM4의 양산 출하를 세계 최초로 시작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하반기 출시될 중앙처리장치(CPU) 및 그래픽처리장치(GPU)용 초기 메모리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TV의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은 30%이다. 전년 29.1% 대비 소폭 올랐다. 2024년(28.3%)보다는 1.7%포인트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TV 수요가 보호무역 기조 확산 등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작년과 같은 수준인 2억10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대수 기준)의 시장 점유율은 21.3%로 전년(19.2%)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주요 부품 가격 상승 부담으로 지난해 12억5000만대에서 올해 11억9000만대 수준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봤다.
올해 1분기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패널의 시장 점유율은 47.3%로 전년(43.3%) 대비 4.0%포인트 올랐다. 디지털 콕핏 시장 점유율은 14.7%로 전년(12.8%)과 비교해 1.9%포인트 높아졌다.
올 1분기 삼성전자의 재고자산 총계는 58조2784억원으로 작년 말(52조6368억원)보다 약 10.7% 증가했다. 전체 자산 중 재고자산 비율은 9.2%로 지난해 말보다 0.1%포인트 축소됐다. 매출 원가를 재고자산으로 나눈 재고자산 회전율은 작년 말 3.9회에서 3.7회로 소폭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