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국방인공지능핵심기술개발사업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오케스트로는 14일 국방인공지능핵심기술개발사업인 '불안정한 네트워크(DIL) 환경에서 강건한 이동형 엣지-클라우드 기반 유·무인체계 자율협업 지능체계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보 위협과 급변하는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과제는 통신 인프라가 열악하거나 네트워크 단절과 지연이 반복되는 전술 환경(DIL)에서도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의 자율협업을 지원하는 지능체계 개발을 목표로 한다. 중앙집중형 지휘통제 방식에서 벗어나 전술 현장 중심의 분산형 엣지 지능체계로 전환하고, 통신이 끊긴 상황에서도 임무를 지속하며 복구 이후에는 중단된 임무를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둔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과제에서 '계층형 멀티에이전트 기반 이동형 엣지 운용 구조 개발'을 전담한다. 쿠버네티스(Kubernetes, K8s) 기반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클라우드와 엣지 환경을 통합 관리하고, 엣지메쉬(EdgeMesh)와 클라우드코어(CloudCore)를 활용해 엣지 노드 간 P2P 통신과 서비스 디스커버리를 구현할 계획이다.
AI·머신러닝 모델을 엣지에 배포·실행해 실시간 추론이 가능한 지능형 운용 체계 고도화도 함께 추진한다. 개발된 기술은 향후 군 실증을 거쳐 후속 국방 사업과 연계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이번 과제는 통신 단절과 저대역폭 등 제약이 큰 전술 환경에서도 자율 협업 체계를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산 소프트웨어가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