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챗GPT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앱 '클로드'의 국내 이용자가 한 달 사이 7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클로드 앱 이용자는 전월 대비 41만명(68%) 늘었다. 월간 증가폭은 하나은행의 통합 금융 앱 하나원큐(67만명)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모바일인덱스는 "생성형 AI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 클로드가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한 달간 41만명의 이용자가 새롭게 유입되면 국내 AI 앱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클로드는 자연어를 입력하면 앱을 개발하거나 프로그램을 만드는 '바이브 코딩' 열풍을 일으킨 대표 생성형 AI 서비스다. 앤트로픽은 코딩 도구인 '클로드 코드'에 이어 연초 다단계 업무를 스스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클로드 코워크'를 선보이면서 개발자와 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기업이 아닌 일반 이용자를 중심으로도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반면 챗GPT 신규 이용자는 같은 기간 16만명(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챗GPT는 전체 이용자 수 기준으로는 국내 1위 생성형 AI 앱이지만, 성장률은 둔화하는 추세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