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가 100억달러(약 14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3일(현지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프로메테우스의 기업가치가 약 380억달러(약 56조3000억원)로 평가됐다고 보도했다. JP모건체이스와 블랙록 등이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지만, 특정 대표 투자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투자금에는 지난해 11월 확보한 62억달러(약 9조2000억원)가 포함됐다.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전체 조달 규모가 커졌고, 베이조스도 초기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프로메테우스는 물리적 제품의 설계·제조를 지원하는 AI 모델과 도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베이조스가 2021년 아마존 CEO에서 물러난 뒤 공동 CEO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 회사라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업계에서는 프로메테우스가 챗봇 중심 AI와 달리 제조·항공우주·반도체 등 산업 현장의 '피지컬 AI'를 겨냥한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공동 CEO인 비크 바자이는 구글 X와 베릴리 출신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