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서비스 네이트판이 인기글과 신규 게시글을 각각 강화한 '피드뷰'와 '실시간 새 글' 기능을 20일 새로 선보였다. 방대한 게시판 구조 속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글을 찾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베스트 콘텐츠에 쏠리던 트래픽을 분산해 콘텐츠 소비 저변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피드뷰는 카테고리를 일일이 거치지 않고도 실시간 인기 게시글을 무한 스크롤 방식으로 연속 소비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피드형 서비스다. '톡선' 중심의 화제글과 '명예의 전당', '오늘의 톡' 등을 한 화면 흐름 안에 배치해 클릭 부담을 줄였다. 숏폼과 피드형 콘텐츠에 익숙한 이용자들에게 보다 직관적인 탐색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함께 도입된 '실시간 새 글'은 약 30개 카테고리의 신규 게시글을 한곳에 모아 보여주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개별 게시판 진입 경로가 깊어 새 글 노출 기회가 제한됐지만, 이번 개편으로 이용자는 카테고리를 옮겨 다니지 않고도 다양한 최신 글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작성자 입장에서도 초기 노출 확대에 따른 참여 유인 효과가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개편이 장수 커뮤니티가 기존 게시판 중심 구조는 유지하면서도 피드형 소비 트렌드를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네이트는 기존 게시판 UX를 유지한 채 신규 기능을 독립적으로 붙여 장기 이용자의 이탈 가능성을 줄이는 데도 신경을 썼다. 네이트 관계자는 "재미와 소통이라는 서비스 본질을 강화하는 방향"이라며 "누구나 쉽고 즐겁게 머물 수 있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