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구의 날을 맞아 국내외에서 나무심기와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동시에 펼치며 자원순환 활동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서울에서는 본사 임직원들이 18일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나무심기 활동에 나섰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22일 '그린 리야드' 프로젝트에 참여해 도심 공원 조성과 사막 지역 식수 활동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페인에서도 이베리아반도 산림 복원과 토종 꿀벌 증식을 위한 '스마트 그린 트리' '스마트 그린 비즈' 캠페인을 이어간다.
폐가전 회수도 확대한다. LG전자는 이달 한국·미국·캐나다·브라질·독일·폴란드·라트비아·필리핀·싱가포르·인도 등 10개국에서 수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는 20일부터 임직원 대상 무상 방문 수거와 전용 수거함 운영을 병행한다. 회사는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56개국 91개 지역에서 연중 회수·재활용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회수량은 501만톤에 달한다. 2030년 목표는 800만톤이다.
LG전자의 자원순환 드라이브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지난해 글로벌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은 97.4%로 2030년 목표치 95%를 이미 넘어섰고, 연간 폐전자제품 회수량은 53만2630톤을 기록했다.
제품 생산에 투입한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도 전년보다 36% 늘었다. 수거한 폐가전에서 재사용 가능한 부품과 원재료를 다시 쓰면 신규 자원 투입과 탄소 배출을 함께 줄일 수 있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자원순환과 탄소 저감 노력을 이어가며 글로벌 기업시민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