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노바티스 최고경영자(CEO)를 이사회에 영입하며 헬스케어 사업 확장과 기업공개(IPO)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앤트로픽은 14일(현지시각) 독립기구 '장기이익신탁(LTBT)'이 바스 나라시만 노바티스 CEO를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의사과학자인 나라시만 이사는 공중보건과 의료 분야 전문가로, 미국 국립의학아카데미 회원이기도 하다. 앤트로픽은 이번 영입을 통해 의료·생명과학 분야에서 AI 활용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앤트로픽은 최근 일라이릴리, 노보노디스크 등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을 확대하고, 생명과학 스타트업 코이피션트 바이오를 인수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번 인사로 LTBT가 이사회 과반을 선임하는 구조도 완성됐다. LTBT는 재정적 이해관계가 없는 위원 5명으로 구성된 독립 기구로, 이사 과반 임면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사회는 다리오·다니엘라 아모데이 남매와 투자자 측 인사를 포함해 총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넷플릭스 공동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 등도 참여하고 있다.

한편 앤트로픽은 이르면 이번 주 차세대 AI 모델 '클로드 오퍼스4.7'과 AI 기반 디자인 도구를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