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전문 계열사 이브이시스(EVSIS)가 자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한 충전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EVSIS는 전기차 충전기에 독자 개발한 '메탈 스윙' 기술을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무거운 고출력 충전 케이블을 공중에서 지지해 사용자가 적은 힘으로도 케이블을 차량 충전 위치로 옮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케이블이 바닥에 닿지 않아 사용 중 걸림 사고를 예방하고, 충전 환경의 편의성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기후에너지환경부 공공 급속충전기 제작 및 설치 사업과 국내외 표준형 급속충전기 라인업에 적용되고 있다.
EVSIS는 충전 인프라를 '생활 인프라'로 정의하고 사용자 편의를 높이는 기술의 개발과 적용에 주력하고 있다. 한 번의 스크린 터치만으로 충전이 가능한 원터치 충전(PnC 기능)도 개발했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충전기 관제 시스템 차지 싱크(Charge Sync)를 중심으로 충전기 운영 상태와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고, 북미 충전기는 케이블 절도 방지를 위한 특수 제작 외함을 결합한 상황 관제를 진행 중이다. 해당 도난 방지 외함 기술은 국내 및 글로벌 특허 출원을 완료해 워싱턴주를 비롯한 미국 주요 지역에 확대 보급 중이다.
EVSIS 관계자는 "실제 이용 환경에서 발생하는 불편과 안전 이슈를 기술로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