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더스 로고 /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Rapidus)에 6315억엔(약 5조89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일본 반도체 산업 재건 노력의 일환이다.

12일 닛폰닷컴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추가 지원 결정으로 일본 정부의 라피더스 지원액은 총 2조3530억엔(약 21조9000억원)으로 늘어났다.

라피더스는 일본 정부가 주도해 2022년 도요타자동차 등 8개 기업이 총 73억엔을 출자해 홋카이도에 설립한 반도체 기업으로, 차세대 초미세 공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최첨단 반도체인 2나노(㎚·10억분의 1m) 제품을 2027년 양산하고, 1㎚ 공정에서 대만 TSMC와의 기술 격차를 약 6개월 수준까지 좁히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나아가 일본 경제산업성 후지쯔와 IBM 일본 법인의 반도체 설계 관련 프로젝트에 각각 최대 585억엔(약 5456억원)과 175억엔(약 163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1980년대 세계를 석권한 일본 반도체를 부활시키겠다는 목표로 자국산 반도체 매출을 2040년 40조엔(약 373조원)으로 확대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