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이 전 세계 그래픽처리장치(GPU) 2위 기업 AMD의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했다.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 중인 수 CEO는 이날 노 사장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 예정인지 묻는 취재진에게 "논의할 주제가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삼성과 인공지능(AI) PC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오늘 좋은 미팅을 할 예정이니 지켜보자"고 했다.
이날 삼성전자에서는 김정현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부사장이 서초사옥 입구에서 수 CEO를 맞았다. 삼성전자와 AMD가 PC와 태블릿 등 AI 모바일 생태계 전반에 걸친 협력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AMD는 삼성전자와 다양한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회동을 통해 스마트폰, 모바일 제품 등을 맡고 있는 DX부문 내 MX사업부로도 협력 범위를 넓힐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수 CEO는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승지원에서 만찬을 갖고 'AI 반도체'와 관련한 협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대표이사 겸 DS부문장(부회장),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송재혁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 등 반도체 사업 핵심 경영진이 동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