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로고. /오라클 제공

오라클이 최신 자바 버전인 자바 26(Java 26·오라클 JDK 26)을 출시하고, 자바 생태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자바 인증 포트폴리오(JVP)'를 새로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자바 26은 개발자 생산성 향상, 언어 단순화, AI·암호화 기능 통합 지원에 초점을 맞춘 수천 가지 개선 사항을 담았다. 오라클은 또 자바 기반 UI 프레임워크 자바FX와 마이크로서비스 프레임워크 헬리돈에 대한 상용 지원도 JVP를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릴리스에는 총 10개의 주요 JDK 개선 제안(JEP)이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패턴 매칭과 스위치문에서 기본형 제약을 줄이는 언어 기능, G1 가비지 컬렉터 처리량을 높이는 성능 개선, 애플리케이션 시작 시간을 단축하는 AOT 객체 캐싱, HTTP/3 지원, 구조화된 동시성, 벡터 API 등이 담겼다. 오라클은 이를 통해 AI 추론,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분석, 보안 처리 등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를 보다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 측면에서는 암호화 객체의 PEM 인코딩, 하이브리드 공개키 암호화(HPKE), 양자 컴퓨팅을 고려한 JAR 서명 등도 추가됐다. 반면 JDK 17에서 이미 제거 대상으로 지정된 애플릿 API는 이번 버전에서 완전히 삭제됐다.

오라클은 자바FX 상용 지원도 재도입한다. 최신 자바 버전과 장기지원(LTS) 버전에 대해 5년간 프리미어 지원을 제공하며, JDK 8용 자바FX 지원은 2028년 3월까지 연장된다. 아울러 헬리돈의 릴리스 주기를 자바와 맞추고, 향후 오픈JDK 프로젝트로 제안할 계획이다.

오라클은 자바 26 관련 세부 내용을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쇼어스에서 열리는 자바원 2026에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