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포티넷은 보안 네트워킹 운영체제인 '포티OS 8.0'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네트워킹과 보안 운영을 단일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 구조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포티OS 8.0'은 기업이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강력한 가시성과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포티OS 8.0'의 포티뷰 포 AI 기능은 승인되지 않은 '섀도우 AI' 사용 현황을 실시간 식별하고, 'AI 인식 앱 제어' 기능은 민감 데이터 유출 위험이 있는 작업만 선별적으로 차단한다.
포티넷은 "'포티OS 8.0′을 통해 생성형 AI 도입과 클라우드 확산 등 급격한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사업 속도를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보안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업데이트한 통합 보안 운영(SecOps) 플랫폼은 공격자들이 AI를 무기화하는 속도에 맞춰 보안 운영이 동일한 속도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체 관리형부터 서비스형까지 아우르는 유연한 구조를 통해 SOC(보안 운영 센터)를 최적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 양자 컴퓨팅을 이용한 미래 위협에 대비해 제품 전반에 양자 내성 보안(Quantum-Safe) 역량을 강화했다. 포스트 양자 암호화(PQC) 인증서를 적용해 가상사설망(VPN)과 핵심 관리 액세스 경로를 선제적으로 보호한다.
또 스스로 경고 분류와 조사, 위협 사냥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워크플로우를 플랫폼 전반으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엔드포인트 보안도 '포티엔드포인트'를 통해 ZTNA(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접근), SASE(보안 액세스 서비스 엣지), EDR(엔드포인트 탐지·대응), DLP(데이터 유출 방지) 기능을 단일 에이전트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여러 제품 도입으로 발생하는 에이전트 난립(Sprawl)과 관리 복잡성을 해결하고, 한층 강력해진 데이터 보호를 실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켄 지(Xie) 포티넷 최고경영자(CEO)는 "AI와 클라우드 도입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비즈니스 속도를 저해하지 않으면서 보안을 강화하려면 복잡성을 줄인 통합 운영체제가 필수이며, 공격자의 AI 무기화에 맞서 보안 운영 역시 동일한 대응 속도를 갖추어야 한다"라며 "자체 관리형부터 서비스형까지 아우르는 단일 아키텍처를 통해 조직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SOC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티넷코리아는 이번에 발표된 최신 기술 혁신과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보안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오는 4월 28일 '액셀러레이트 2026(Accelerate 2026)'를 한국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