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해 집행한 연구개발(R&D) 비용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LG전자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의 지난해 R&D 투입 비용은 총 5조2878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11%(5246억원)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비중도 5.4%에서 5.9%로 늘었다.
연구개발 비용 증가는 인공지능(AI) 홈과 전장, 냉난방공조(HVAC) 등 미래 사업 분야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사업보고서에서 올해 품질개선과 노후 대체, 신모델 개발 등에 총 4조45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부별 예상 투자액은 HS사업본부가 9303억원으로 전 사업부를 통틀어 가장 많고, 전장 사업을 하는 VS사업본부가 8619억원으로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MS사업본부와 ES사업본부는 각각 2902억원, 3946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기타 사업 부문에는 연구개발, 인프라 투자 등에 총 1조5683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