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는 지난 27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7회 공공솔루션마켓'에서 공공 환경에 최적화한 '소버린 AI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공공솔루션마켓은 공공기관 정보화 담당자와 정보기술(IT) 기업이 참여해 정책과 기술 흐름을 공유하는 공공 정보통신기술(ICT) 컨퍼런스다. 올해 행사는 'AI로 여는 공공 혁신 대도약'을 주제로 ▲AI ▲데이터·재해복구(DR)·안전·보안 ▲AI 클라우드·데이터센터 등 3개 트랙으로 진행됐다.
오케스트로는 'AI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세션 발표자로 참여해 '공공 AI의 완성을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략'을 주제로 공공 AI 인프라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소버린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소개했다.
'소버린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외부 공용 자원에 의존하지 않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전용 환경이다. 데이터와 AI 운영, 인프라 자원을 분리해 기관이 보안 기준에 따라 데이터 접근 권한과 운영 정책을 직접 설정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온디맨드(On-Demand) 방식의 모듈형 구조를 적용해 필요한 기능을 선택·조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관별 요구에 맞춘 AI 서비스 환경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검색증강생성(RAG) 구조를 통해 프라이빗 인프라 내 데이터를 모델과 연계하고, 그래픽처리장치 가상화 서비스(GPUaaS)를 기반으로 연산 자원을 수요에 따라 제공한다.
해당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다. 콘트라베이스는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환경에서 운영 중이며, 액티브-스탠바이(Active-Standby)와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를 지원하는 재해복구(DR) 체계를 통해 서비스 연속성을 지원한다.
오케스트로는 공공 소버린 AI 전략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의 AI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보안 및 운영 기준을 충족하는 '소버린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공공 분야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공공기관은 데이터 통제권 확보와 서비스 연속성이 중요한 만큼 인프라 단계부터 이를 고려한 AI 운영 구조가 필요하다"며 "기관이 필요한 자원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소버린 AI 환경을 통해 운영 기준에 부합하는 AI 인프라 환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