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산업 성장세에 전력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제조하는 DB하이텍이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5일 DB하이텍은 연결 기준 작년 매출액은 1조3972억원, 영업이익 277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영업이익은 4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70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9% 늘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878억원과 540억원이었다.
DB하이텍은 올해 실적 목표로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제시했다. DB하이텍은 "최적의 믹스 조합을 통한 캐파 사용률을 극대화해 올해 연간 가동률은 98%로 전망한다"며 "중국 반도체 자국화 정책 기조와 고전압 전력반도체 수요 강세 속에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전압 전력반도체 시장 지배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가격 시장 대비 가격 프리미엄 전략 유지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파운드리 시장은 전년 대비 1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력 제품인 8인치 시장은 생산능력(캐파) 정체 속 4% 성장이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8인치 공급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하고 8인치 평균판매단가(ASP)는 5∼20% 인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