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는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의 활용·홍보 및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와 국가유산청은 지난 2일 덕수궁 돈덕전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자연유산 중심이던 협력 범위를 국가유산 전반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7월 부산에서 국내 최초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를 계기로 한국 국가유산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쿠키런 IP를 활용한 국가유산 활용·홍보를 비롯해 세계유산위원회 및 세계유산 관련 콘텐츠 개발, 연계 행사 참여와 지원 등을 추진한다. 본격적인 홍보 활동은 오는 6월부터 시작되며,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17건을 이미지화한 미디어아트 개발과 쿠키런 게임 내 'K헤리티지 런' 테마 적용, 부산 방문 국내외 관광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홍보를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 확대는 양 기관의 기존 협업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데브시스터즈는 2023년부터 국가유산청과 자연유산 홍보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쿠키런 IP와 국가유산을 결합한 콘텐츠를 통해 민관 협업의 새로운 사례를 만들어 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공동 개최한 덕수궁 돈덕전 특별전 '쿠키런: 사라진 국가유산을 찾아서'는 지난 1월 30일 기준 누적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전시 기간은 당초 계획보다 약 한 달 연장돼 오는 4월 5일까지 운영된다.
해당 특별전을 통해 데브시스터즈의 지원으로 국내 최초 복원된 대한국새는 전시 종료 이후 덕수궁에 영구 기증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한제국의 역사와 사라진 국가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전 세계 누적 이용자 3억 명을 보유한 쿠키런 IP를 중심으로 한국의 국가유산과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덕수궁 돈덕전 특별전에 이어 최근에는 한국 전통 공예 장인과 예술 작가들과 협업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를 개막하는 등 국가유산과 현대 콘텐츠를 결합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쿠키런이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에 함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IP로서 전 세계에 우리 국가유산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