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호 아이티센엔텍 대표(왼쪽 세 번째)와 윤동섭 연세대 AI혁신연구원장(오른쪽 세 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이티센엔텍 제공

IT서비스 전문 기업 아이티센엔텍은 연세대학교 AI혁신연구원과 디지털 트윈 및 인공지능(AI) 기반 사회 분석·예측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아이티센엔텍은 연세대학교 AI혁신연구원과 '디지털 트윈 및 AI 기술 활용 사회 현상 분석·예측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책 변화와 사회적 이슈가 사회·조직 시스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데이터 기반의 실증적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사회·조직·정책 환경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고, 정책 변화나 사회적 변동이 발생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결과를 사전에 시뮬레이션하는 AI 기반 분석 프레임워크를 공동 설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시나리오별 결과를 비교·검증하는 고도화된 예측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뉴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생성되는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여론과 담론 구조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이슈 확산 경로를 추적·모델링하는 연구도 병행한다. 해당 연구는 대중의 감정 흐름과 논점 형성 과정을 구조적으로 파악해 향후 변화 방향을 예측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협업에서 아이티센엔텍은 공공, 국방, 금융 등 국가 핵심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 데이터 처리 기술과 안정적인 시스템 인프라 역량을 제공한다. 다양한 데이터 환경에서도 AI 및 디지털 트윈 기반 분석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맡는다.

연세대학교 AI혁신연구원은 예측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알고리즘 개발을 비롯해 분석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 기법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분석 결과가 정책 결정과 연구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인사이트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집중한다.

아이티센엔텍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사회 현상을 사후적으로 해석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데이터로 미래 영향을 선제적으로 검증하는 예측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AI와 데이터 중심의 고부가가치 기술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지능정보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AI혁신연구원 관계자는 "산업 현장의 기술 역량과 대학의 연구 역량이 결합해 정책과 사회 현상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예측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공공성과 학문적 가치를 함께 고려한 연구를 통해 사회적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