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용산사옥 /뉴스1

LG유플러스가 올해 2분기 마케팅 비용이 가입자 증가에 따라 3.5% 늘어난 54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강진욱 LG유플러스 모바일/디지털혁신그룹장은 8일 열린 2025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다중전화회의)에서 "2분기 전체 모바일 가입 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2991만 7000개로, MNO·MVNO·바이패스 회선이 각각 5.5%, 21.7% 성장했다"라고 밝혔다. 또 "5G 핸드셋 가입 회선도 꾸준히 늘며 전체 보급률이 79.9%에 도달했다"라고 설명했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가입자가 증가하며 3.5% 늘어난 5401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 수익 대비 비중은 19.2%로 전년과 유사했다.

강 그룹장은 "LG유플러스는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면서도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익시오' 서비스 이용 가능 단말기를 갤럭시 S21 시리즈 이상으로 확대했다"며 "편의 기능과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 등 AI 기반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는 "2분기에 1분기 이어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선회) 가져온 건 모바일 사업 확대와 구조적 원가경쟁력 개선 덕"이라며 "가입자 증가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3.5% 상승했지만 실질적 서비스 수익 대비 마케팅 비용은 전년과 동일 수준으로, 하반기에도 이런 기조는 변함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분기 매출이 3조496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3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