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다음달 1일부터 EBS 1TV에서 애니메이션 '도토리 문화센터'를 방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웹툰 '도토리 문화센터'를 원작으로 하며, 원작의 유쾌하고 따뜻한 감성에 새로운 장면과 입체적인 연출을 더해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원작은 '어쿠스틱 라이프'로 알려진 난다 작가의 첫 장편 스토리물로, 평균 연령 70세 문화센터에 잠입한 회사원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애니메이션 OST도 지난 19일 멜론에서 공개됐다. 수록곡은 배우 이장우가 부른 '그대가 나의 사랑이다(오르골 박스)'와 '쌀쌀한 그대'로 구성됐으며, 원작자인 난다 작가가 '쌀쌀한 그대' 작사에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광주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지원 아래 EBS와 국내 제작사 5브릭스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OST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데그루엔터가 카카오엔터와 협력해 제작했다. 카카오엔터는 자사 웹툰 IP를 활용한 국내 중소 콘텐츠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년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난다 작가는 "원작보다 더욱 생동감 있고 입체적으로 살아난 캐릭터들의 움직임에 정말 감탄했다"며 "아침 시간대에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