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SKT)이 '유심보호서비스'를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가입 권장 문자메시지(MMS)를 순차적으로 발송한다고 23일 밝혔다.
유심보호 서비스는 타인이 고객의 유심 정보를 복제 또는 탈취해 다른 기기에서 통신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다. 가입 시 별도의 조치 없이 고객의 유심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SKT는 '유심보호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날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가입 권장 문자메시지(MMS)를 차례로 발송할 계획이다.
SKT는 "지금까지 유출 정보가 실제로 악용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불법 유심 기기 변경 및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을 원하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9일 SKT는 해커에 의한 악성코드로 유심 관련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발견하고 당국에 신고했다. SKT와 관련 정부 기관은 정확한 정보 유출 원인과 규모 및 항목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