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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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83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 총 1080억원 규모의 시리즈B(사업 개발을 본격화하는 단계) 투자 유치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뤼튼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1300억원으로 분석됐다. 뤼튼에 따르면 거대언어모델(LLM)·반도체가 아닌 AI 서비스 플랫폼 분야 스타트업이 누적 투자액 1000억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뤼튼은 지난해 6월 250억원 규모의 프리(Pre)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번 신규 투자에는 신규로 참여한 굿워터캐피탈이 리드 투자자로, 기존 투자사인 BRV캐피탈매니지먼트·캡스톤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뤼튼은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크랙’을 다음 달 3일 별도 앱·웹 서비스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창업 당시부터 뤼튼은 실험실 속 AI가 아니라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생활하는 일상적 AI 서비스를 지향해왔다”며 “대중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해 나감으로써 AI 시대를 대표하는 중심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