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사데이터 X11M. /오라클 제공

오라클이 최신 컴퓨팅 플랫폼 엑사데이터 X11M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라클은 X11M을 이전 세대와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X11M은 인공지능(AI), 분석, OLTP 전반에서 획기적으로 향상된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지능형 전력 관리 기능을 통해 데이터센터 공간, 전력, 냉각 비용을 절감하며 지속가능성 목표를 지원한다. 또 퍼블릭 클라우드, 멀티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동일한 기능을 제공해 애플리케이션 변경 없이 유연한 배포가 가능하다.

엑사데이터 X11M은 최신 AMD 프로세서를 탑재해 AI 벡터 검색 속도를 최대 55% 향상시켰고, 트랜잭션 처리 성능을 25% 개선했으며, 분석 쿼리 처리 속도는 25% 가속화했다. 데이터베이스 인메모리 스캔 속도는 초당 최대 500GB(기가바이트) 증가했으며, 플래시 및 RDMA 메모리를 활용한 대규모 분석 처리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비용을 절감하면서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X11M은 온프레미스, 엑사데이터 클라우드앳커스터머, OCI 및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AWS, 구글 클라우드, 애저)에서 실행되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100% 호환성을 제공한다.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계획된 다운타임과 예기치 않은 다운타임 시 확장성과 높은 가용성을 유지하며, 타사 AI 및 분석 도구와의 통합도 지원한다.

코탄다 우마마지스와란(Kothanda Umamageswaran) 오라클 엑사데이터 및 수평 확장 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은 "오라클 엑사데이터 X11M을 통해 기업은 하드웨어, 전력 및 냉각, 데이터센터 공간에서의 절감 효과와 함께 차별화된 가격 대비 성능과 통합성, 효율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