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리얼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BMW 그룹, 구글, 퀄컴 테크놀로지스, 보스, T모바일, 마와리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공개하고, ‘엑스리얼 원(XREAL One)’ 시리즈와 휴대용 공간 컴퓨팅 기기인 빔 프로(Beam Pro)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엑스리얼은 이번에 공개한 파트너십을 통해 자동차부터 모바일 기술,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쓰이는 몰입형 AR 기술을 공개한다. 엑스리얼은 BMW와의 협업을 통한 차량 3D(차원) 엔터테인먼트 기술을 선보인다. CES 참석자들은 BMW X3 M50 내부에서 XREAL One 시리즈 글래스로 스타일리시하고 몰입감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체험할 수 있다.
구글과 퀄컴과의 협업은 엑스리얼 부스내에서 체험 가능하다. 엑스리얼 빔 프로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와 페어링하면 엑스리얼 글래스를 통해 구글 플레이 앱과 연동 가능하며, 스냅드래곤 칩으로 유명한 퀄컴 테크놀로지스는 엑스리얼 빔 프로 핸드헬드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 강력한 처리 능력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는 빔 프로를 통해 엑스리얼 AR 글래스를 공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필요한 AI 기능, 고성능 및 안정성을 제공한다.
보스와의 협력도 진행한다. 엑스리얼 원과 엑스리얼 원 프로는 맞춤형 사운드 바이 보스를 통합하여 유사한 하드웨어 또는 모바일 장치에 비해 크게 향상된 청취 경험을 제공하는 엑스리얼 원 시리즈용 오디오를 제공한다. 착용자에게 영화관과 같은 오디오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엑스리얼 원 및 엑스리얼 원 프로의 오디오 성능을 보스의 기술팀과 함께 섬세하게 조정했다. 보스의 뛰어난 음역대는 음질의 미세한 차이를 포착해 보다 풍부하게 표현하며, 안경 형태의 폼 팩터는 보다 자연스러운 사운드 스케이프를 제공한다.
로지텍과의 협업 내용도 공개한다. 엑스리얼은 로지텍과 협력해 고객에게 새로운 방식의 엑스리얼 원 시리즈와 클라우드 전용 휴대용 게임기 ‘로지텍 G 클라우드’ 콘솔을 선보인다. ‘로지텍 G 클라우드’는 휴대용 클라우드 게이밍의 선두주자로 엑스리얼 AR 글래스와 결합했다.
업계 최고의 5G(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T-모바일은 마와리와 협력하여 엑스리얼 부스 내에서 AR 글래스를 사용해 사실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3D 통화 경험을 선보인다. 엑스리얼 부스 방문객은 T-모바일의 초고속 5G 네트워크와 마와리의 실시간 몰입형 콘텐츠 스트리밍 기술을 결합해 엑스리얼 글래스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마와리 가상 아바타를 체험할 수 있다.
글로벌 IT시장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엑스리얼은 2024년 50%에 근접한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소비자 증강 및 확장 현실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울러 엑스리얼은 2024년 증강 및 확장 현실 기업 중 유일하게 광범위한 AR·VR 산업에서 시장 점유율 기준 상위 5개 글로벌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아울러 6분기 연속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 상위 5개 AR/VR 기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증강 및 확장 현실(비VR) 기업 중 유일하게 상위 5개 기업에 진입했다.
쉬츠(Chi Xu) 엑스리얼 창립자 겸 CEO는 “엑스리얼은 증강현실의 가능성의 한계를 계속해서 넓혀가고 있으며, 2025년은 최고의 AR글래스로 도약하는 해가 될것이다”며 “엑스리얼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혁신적인 AR 글래스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며, 우리의 일상에서 AR글래스를 통해 공간 및 사물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