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지난 11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Summit) 2024’에서 ‘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SK하이닉스 제공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AI) 시대는 더 많은 분야의 도전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경쟁력의 원천인 ‘기술 혁신’에 집중해 작년을 넘어서는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곽 사장은 “지난해는 구성원 모두의 노력과 그룹 멤버사와의 긴밀한 협업에 힘입어 SK하이닉스와 반도체 업계의 역사를 새로 쓴 한 해였다”며 “이 과정에서 여러 현장의 어려움에도 원팀 정신으로 최선을 다해준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모든 면에서 지난해를 넘어서는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해야 할 때”라며 “단순히 재무적인 성과만이 아니라 끊임없는 혁신으로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우리 본연의 역량을 올려 일류 회사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이를 위해서는 우선 경쟁력의 원천인 기술 혁신에 더욱 집중하고, 최고 품질과 성능을 갖춘 혁신 제품을 적기에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전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또한 그룹의 경영철학인 SKMS(SK 경영관리시스템)를 기반으로 우리의 일하는 방식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기업문화 혁신, 고도화된 운영 개선을 통해 수익성과 업무 처리 수준을 동시에 높이는 운영 혁신에도 우리 모두가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곽 사장은 “올해는 인공지능(AI) 시대의 물결 속에서 기술 개발, 경영, 생산, 마케팅 등 더 많은 분야의 도전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수많은 도전들은 잠시라도 방심하면 위기가 될 수 있지만, 우리는 자랑스러운 지난 역사에서 그랬듯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더 큰 성공과 발전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