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SK그룹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SKT는 SK하이닉스, SKC, SK엔무브 등과 함께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Innovative AI, Sustainable Tomorrow)’를 주제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센트럴 홀에 마련된 약 1,950㎡ 규모의 전시관은 SK의 AI 데이터센터(AI DC) 기술과 다양한 AI 서비스,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SKT는 AI DC 부스 중앙에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6m 높이의 대형 LED 기둥을 설치하고, AI DC의 에너지, 운영, 보안 등 21개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액체 냉각 기술과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 리벨리온 AI 가속기, SK하이닉스의 HBM3E 16단 D램 등 최신 AI 반도체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SKT는 북미 시장을 겨냥한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의 시연을 통해 구체적 서비스 계획을 공개하며, AI 기반 금융사기 방지 솔루션 ‘스캠뱅가드’도 소개한다. 또한, AI 퀀텀 카메라, 광고 제작 솔루션 ‘GenAd’, AI 미디어 스튜디오 등 다양한 AI 응용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글로벌 협력 파트너사 5개(가우스랩스, 람다,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펭귄솔루션스)도 참여해 기술 협력을 강조한다. 전시관 입구와 출구는 각각 ‘혁신의 문’과 ‘지속가능한 나무’라는 LED 조형물로 꾸며졌다.
박규현 SKT 부사장은 “CES를 통해 SK그룹의 AI 기술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메시지를 세계에 알리며, SKT의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