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월 구독료 200달러(약 28만원)인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 프로'를 출시했다고 5일(현지시각) 밝혔다.
챗GPT 프로는 연구 및 대규모 AI 인텔리전스를 필요로 하는 전문가를 위해 설계된 서비스다. 오픈AI의 최고 성능 거대언어모델(LLM)인 'o1′, 멀티모달 모델 'GPT-4o', 고급 음성 기능 '어드밴스드 보이스' 등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챗GPT 유료 멤버십 플러스와 팀 사용자들도 이 모델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기업 및 교육용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능도 다음 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오픈AI는 "챗GPT 프로가 수학, 과학, 코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장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최상의 답변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o1 프로 모델은 머신러닝 벤치마크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픈AI는 일부 미국 주요 의학 연구자들에게 챗GPT 프로 이용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다른 지역과 연구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픈AI는 앞으로 '오픈AI의 12일(12 Days of OpenAI)' 행사를 통해 12일간 다양한 소식을 생방송으로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