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인재개발원 ‘2024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에서 김해 삼계초 정재은(2학년) 학생의 ‘보고 싶은 선생님께’ 작품이 초등 저학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중등 부문 대상은 정읍중 최지후(1학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우정인재개발원은 초등, 청소년, 일반, 외국인 부문 등 수상자 총 71명을 선발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시상금 등을 수여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모전은 지난 5월 14일부터 9월 1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8000여 작품이 접수됐다.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담은 다채로운 작품들이 출품됐다.

웃음 배달 편지를 주제로 한 ‘2024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에서 김해 삼계초 정재은(2학년) 학생의 ‘보고 싶은 선생님께’ 작품이 초등 저학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중등 부문 대상은 정읍중 최지후(1학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초등 저학년 부문 대상 수상자 정재은 학생은 지난해 담임선생님과 함께 웃고 즐거웠던 학교생활을 떠올리며, 자상하게 가르쳐 주신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편지로 전했다. 청소년 중등 부문 대상 수상자 최지후 학생은 ‘웃음을 전달받고 싶어 하는 나에게’라는 주제로 행복했던 일상의 추억을 회상하며,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편지를 작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은 대국민 편지 문화 확산과 온정적인 정서 함양을 위해 198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웃음 배달 편지’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특히 올해는 외국인 특별부문이 신설돼 큰 관심을 받았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민 정서 함양과 우정 문화 공유를 위해 수상작을 엮은 작품집을 발간해 수상자와 전국 학교, 우체국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