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은 이사회를 열고 송구영 대표의 유임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사업본부 수장들도 유임한 가운데 신규 임원 인사도 별도로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LG헬로비전은 이날 이사회 승인을 거쳐 송 대표와 주요 사업본부장을 유임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직안정 속에서 사업을 내실화하고 방송산업의 어려움 극복과 성장성 회복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인 것으로 풀이된다.
LG헬로비전은 방송 시장 불황으로 수익 감소를 겪고 있다. 올해 3분기 매출 3233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매출은 1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3.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