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진 라이브 코리아 2024 . /에릭슨엘지 제공

에릭슨엘지는 ‘Imagine Live Korea 2024(이하 이매진 라이브 코리아 2024)’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매진 라이브 코리아 2024는 에릭슨엘지 CU Head of Korea 토마스 애플퀴스트(Tomas Appelquist)의 ‘에릭슨 테크놀로지 리더십’ 오프닝 연설과 함께 시작됐다. 이후 통신사업자 세션과 엔터프라이즈 세션을 오전과 오후에 걸쳐 진행, 약 3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했다.

‘미래를 위한 네트워크’를 주제로 한 통신사업자 세션에서는 5G(5세대 이동통신)의 가치 실현, 고성능 프로그래머블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중 에릭슨 산하 에릭슨 컨슈머랩(Ericsson ConsumerLab)이 최근 발간한 ‘차별화된 연결성으로 5G 수준 향상(Elevating 5G with Differentiated Connectivity)’ 보고서에 대한 발표는 통신사업자 세션 참여자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에릭슨 컨슈머랩 리포트에 따르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은 전세계 5G 스마트폰 사용자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장 필요한 순간에 끊김 없이 고품질 연결성을 보장하는 ‘차별화된 연결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분야로 나타났다. 전세계 5G 사용자의 35%는 차별화된 연결성에 추가 요금을 지불하는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현재 AI 사용자 4명 중 1명은 빠른 반응형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성능 지원이 가능한 차별화된 연결성을 위해 최대 35%까지 추가로 요금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실제 한국의 5G 사용자들은 5G에 대한 만족도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사용자 3명 중 1명은 여전히 혼잡한 장소에서 5G관련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차별화된 연결성을 위해서는 우수한 5G 미드밴드 커버리지가 필수적이라는 인사이트도 제시했다.

에릭슨 컨슈머랩은 이러한 추세는 전세계 통신 사업자들이 맞춤형 연결성 경험을 통해 관련 수요를 충족시킬 기회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 외에도 AI 기반 무선 접속 네트워크(RAN), 인텐트(Intent) 기반 RAN, 서비스 어웨어(Service-aware) RAN을 포함한 고성능 프로그래머블 네트워크 구축 방법을 소개했다.

각각의 RAN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의사 결정, 통신사업자의 목적에 따른 자율적 기능 수행, 다양한 서비스에 따른 맞춤형 기능 제공 등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네트워크 성능 향상, 사용자 경험 강화, 통신사업자 수익 성장 및 운영 효율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오후에 진행된 엔터프라이즈 세션은 에릭슨엘지의 이음5G 서비스 현황과 파트너사의 활용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네이선 맥그레거(Nathan Mcgregor) 에릭슨 엔터프라이즈 APAC 지역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이음5G 진화 현황에 대해 발표했으며, 존 호핑(John Hopping) 에릭슨 엔터프라이즈 APAC 지역 최고기술책임자는 에릭슨의 이음5G 솔루션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한, 에릭슨엘지의 파트너사인 코위버, 지엔텔, 뉴젠스, 블루버드, 휴컴, 헥사곤, 이데아텍 등과 함께 이음5G 솔루션 및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뉴젠스 양대영 이사는 28㎓ 등을 활용한 실감형 가상증강현실 기반 전투훈련 교육이 진행된 대덕대 군사훈련 체험관 운영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에릭슨엘지 관계자는 “이매진 라이브 코리아 2024에서 소개된 솔루션과 인사이트가 통신사업자와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사의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에릭슨엘지는 앞으로도 네트워크 기술 혁신과 ICT 업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