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뮤직 클래시컬, 카플레이 전용 기능 출시. /애플 제공

애플은 클래식 음악 앱 애플 뮤직 클래시컬을 카플레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13일 발표했다.

시리 18.1을 통해 사용자는 카플레이에서 작곡가, 아티스트, 작품 및 악기를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네덜란드어로 검색할 수 있으며, 향후 추가 언어도 지원될 예정이다. 또 카플레이 사용자는 길 찾기, 전화 걸기, 메시지 주고받기, 좋아하는 음악 듣기 등 다양한 기능을 차량에 내장된 디스플레이에서 즐길 수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클래식 음악 카탈로그를 보유한 애플 뮤직 클래시컬은 클래식 음악에 최적화된 검색 기능으로 쉽고 빠른 레코딩 검색 기능을 제공하며, 고해상도 무손실 음원을 포함한 최고 수준의 오디오 품질을 제공한다. 청취자는 몰입감 넘치는 공간 오디오를 통해 수많은 클래식 명곡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다.

전문가가 엄선한 플레이리스트,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곡가의 전기와 더불어, 심층적인 라이너 노트와 번역 등을 이용할 수 있는 5만 개 이상의 앨범 북릿도 추가됐다.

또한 애플은 최근 클래시컬 앨범 톱 100을 출시해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클래식 앨범들을 만나볼 수 있는 리스트를 선보인다. 이 주간 차트는 클래식 음악 팬들에게 가장 매력적이고 유익한 차트로, 165개 이상의 국가로부터 수집한 5가지 데이터 소스를 결합해 클래식 음악의 최신 동향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애플 뮤직 클래시컬은 세계 유수의 공연장, 오페라단 및 오케스트라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청취자에게 새로운 독점 콘텐츠와 레코딩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중 다수는 공간 오디오를 지원한다.

파트너 기관으로는 서울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서울시립교향악단, 베를린 필하모닉, 카네기 홀,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열 콘서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뉴욕 필하모닉, 파리 국립 오페라,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산토리 홀, 비엔나 필하모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