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메타넷디엘, 조은아이앤에스 및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공공 파트너 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타넷 제공

메타넷디엘과 조은아이앤에스가 공공 부문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활용을 촉진하고 파트너사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일 ‘공공 파트너 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공공 IT 분야 40여 개 전문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보안이 엄격한 공공 부문에서의 AI 활용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 공유 및 네트워킹 기회가 마련됐다. 특히 공공기관에서 활용 가능한 문서중앙화(ECM) 솔루션, 대규모언어모델(LLM), 데이터유출방지(DLP) 솔루션이 소개됐다.

메타넷디엘은 AI 기반 ECM 솔루션 ‘솔메(SOLME) AI’를 선보였다. SOLME AI는 여러 서버에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고, 논리적 가상 공간에서 통합 관리함으로써 랜섬웨어 감염 및 해킹 피해를 최소화한다. 또한 소형언어모델(sLLM)을 적용한 온프레미스 AI를 제공하여 데이터 유출 우려 없이 공공기관의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

메타넷디엘은 공공기관과 방산기업에서 SOLME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8월에는 조은아이앤에스를 SOLME 조달 총판사로 선정하면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조은아이앤에스는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MAS)을 통해 오라클 솔루션을 공공기관에 유통해 오면서 풍부한 경험과 고객 네트워크를 축적해 왔다.

정보보안 전문업체로서 온라인 DLP 솔루션 ‘블루 엑스레이 DLP(Blue X-ray DLP)’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국방부 및 각 군 온나라시스템 클라우드 통합 구축 프로젝트와 차세대 비밀관리시스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양사는 강력한 시장 확대 의지를 기반으로 SOLME와 블루 엑스레이 DLP의 협업을 비롯한 기술적·인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공공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진일 메타넷디엘 ECM비즈니스유닛 전무는 “SOLME는 변화하는 스마트 업무 환경에 맞춰 생성형 AI 기능을 선제적으로 도입, 기존 문서중앙화 솔루션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 여러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공공 부문에서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형수 조은아이앤에스 대표이사는 “양사 AI 솔루션 간 협업을 통해 공공 및 연구기관 등 국가 주요 업무에 혁신적인 미래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공공 비즈니스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 부문 AI 솔루션 공급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