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헬스 서비스./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 앱 업데이트를 통해 건강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국내에서도 삼성 헬스 앱 복약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복약 기능은 지난해 미국에 먼저 도입된 후 사용자 약 3분의 2가 주 3회 이상 활용하고 있을 만큼 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복약을 관리하고, 약물의 용법과 부작용, 복용 시 주의사항 등 정보를 제공한다. 약병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약 목록에 추가되는 시각 검색 기능과 복약 기록을 한눈에 보여주는 대시보드 기능도 이번 업데이트에서 추가됐다.

국내에서는 대한약사회 산하 약학정보원과 협력해 임신 중 피해야 할 약물에 대한 알림 기능도 추가로 제공한다.

미국에서는 업데이트를 통해 병원, 진료소, 주요 의료 네트워크에서 수집한 다양한 의료 기록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건강 기록’ 기능이 도입될 계획이다. 추가 검사나 후속 조치에 대한 알림을 제공하고 치료 이력, 검사 결과, 예방접종과 의약 처방 여부 등 종합적인 건강 기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삼성 헬스 음식 부분에서는 바코드 스캔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수기로 입력했던 음식의 칼로리와 영양 성분을 한 번의 바코드 촬영으로 간편하게 기록 가능하다.

새로운 기능은 안드로이드 10 이상의 운영체제(OS)가 설치된 스마트폰의 삼성 헬스 앱 버전 6.28 이상에서 사용 가능하다. 건강 기록과 바코드 스캔 기능은 미국에 먼저 도입되고 향후 국내 업데이트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