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비온 제공

AIED(AI in Education) 기업 유비온이 한글 특화 RAG AI 기술을 보유한 벨루가와 투자를 체결했다.

RAG는 기존 LLM(대형언어모델)의 단점이었던 ‘사실 관계 오류 가능성’과 ‘맥락 이해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집중한 기술이다. 응답의 데이터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여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최적화하고, 교수자가 설계한 학습 내용을 왜곡 없이 학습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유비온은 이번 투자 체결을 통해 자사의 국내 대학 시장 점유율 1위인 코스모스 학습 경험 플랫폼(LXP, Learning Experience Platform)에 생성형 AI 챗봇 기능을 적용하여 학습경험 개인화를 최적화하고 학습 관리 및 지원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장에 공급한다.

벨루가에서 자체 보유 중인 ‘한국어 형태소 및 품사 이용 학습 엔진기술’이 코스모스LXP에 도입되면 국내 고등교육 시장의 방대한 한국어 교수 자료를 더욱 정확하게 학습 가능하다. 이번 도입으로 다른 서비스와 차별화된 혁신적인 기술을 시장에 제공하면서 기존 교수 및 학습 환경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초개인화 학습의 혁신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벨루가 기술이 활용된 코스모스 AI 서비스는 ‘AI 조교 - 질의응답 기반 챗봇’이라는 이름 하에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코스모스 LXP를 사용 중인 고객이라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AI 조교 - 질의응답 기반 챗봇’은 현재 시장에서 지원하는 일반적인 시나리오 기반의 챗봇 서비스의 문제점인 정해진 답변의 제공, 새로운 답변 제공을 위한 시나리오 업데이트의 번거로움, 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 문제로 인한 잘못된 정보의 전달 등을 극복한 서비스이다.

인공지능 사전 학습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사용자 문서 그대로 활용하여 학습시킬 수 있기에 교수자는 자신이 설계한 교수 계획에 따라 언제든지 자료를 학습시킬 수 있다. 더불어, 챗봇 답변의 출처 표시 및 원본 열람하기 기능을 통해 GPT 기반 챗봇의 한계였던 할루시네이션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도 가능해 어떠한 학습자의 질문에도 정확한 답변을 도출한다.

이외에도 쉬운 관리자 설정 기능을 제공하여 현존하는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환경에 맞춰 사용하고, 프롬프트 지식이 없는 관리자라도 답변 스타일 등 쉽게 챗봇을 설정 및 관리할 수 있다.

유비온 오병주 상무이사는 “최근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학습 관리 서비스의 제공 영역이 커지며, 국내에서도 사교육 시장뿐만 아니라 공공에서도 도입되고 있다. 국내 에듀테크 산업의 요구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학습 경험 향상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핵심 도구로써 AI가 주도하는 수준 높은 학습 경험 플랫폼을 선보이고, AIED 선도 기업으로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