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고대 의대와 진행한 유전체 분석 연구·클라우드 전환 업무협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유전체 분석 연구 및 클라우드 기반 분석 자동화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대의대에서 유전체 분석 연구를 위해 사용 중인 ‘유전체 분석 툴킷(GATK)’을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 완료 후, 고대 의대의 다양한 연구 환경에 적합한 클라우드를 지원하고자 진행됐다.

의료 빅데이터의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전체 데이터는 방대한 양에 더해 염기 서열 분석, 변이 식별 등 다양한 연구 계산을 필요로 한다. 이런 복잡한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분석 자동화 시스템인 GATK는 분산·병렬 연산을 지원해 오픈소스로써 널리 사용되는 중이다.

협약을 통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클라우드 기반 유전체 연구·분석 환경 구성, 카카오클라우드로의 서비스(솔루션) 구축 지원, 카카오클라우드 활용 및 기술자 양성 교육 등을 제공한다. 고대의대는 카카오클라우드의 핵심 파트너로서 유전체 분석 시장 협력, 유전체 분석 시장의 연구·분석 서비스(솔루션) 발굴 카카오클라우드로의 전환 등을 진행한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본 협약으로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 클라우드 업계 리더가 되기 위한 우수 사례와 강력한 파트너를 얻게 돼 기쁘다”며 “더 나아가 의료·바이오산업에서 국내 클라우드 활용 확대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카카오클라우드로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