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전문 기업 에이럭스(대표 이치헌, 이다인)가 주최하고 한국큐브협회가 주관한 ‘제18회 짱샘의 큐브교실 학생 큐브 대회(이하 큐브 대회)’가 지난 6일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지난 10월 인천에서 치러진 17회 대회에 이어 2배 가까이 커진 규모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730여 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하여 333큐브와 아이비 큐브 2종목에서 스피드 큐빙 실력을 겨루었다.
333큐브는 9개의 정사각형으로 채워진 6개의 면으로 이루어진 정육면체 큐브이고, 아이비큐브는 아이비 잎사귀 모양의 조각이 포함된 6개의 면으로 이루어진 정육면체 큐브이다. 큐브는 각 면에 서로 다른 색이 칠해져 있으며, 큐브 블록을 이리저리 돌려 색을 섞이게 하는 과정을 스크램블이라 부른다.
스피드 큐빙 경기는 스크램블된 큐브의 각 면이 한가지 색으로 통일되도록 블록을 맞추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다.
참가자들은 각 종목마다 5회 기록 측정 후 최고와 최저 기록을 뺀 나머지 기록의 평균을 내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초등부의 경우 333큐브는 3분, 아이비큐브는 2분이 지나면 DNF(실격) 처리되며, 유치부에는 333큐브 5분, 아이비큐브 3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이 날 대회에는 큐브 관련 체험과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다양한 큐브 교구재 전시와 함께 대왕큐브 맞추기, 룰렛 게임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가 진행되었고, 한국을 대표하는 큐브 선수의 시범 경기와 사인회로 현장이 더욱 뜨거웠다.
참가 학생과 함께 경기장을 방문한 한 학부모는 “대회를 준비하며 스스로 큐브 해법을 연구하고 연습에 집중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감명받았다”며, “벌써부터 다음 대회에도 참여하길 원하는 것을 보니 큐브 경기를 통해 느끼는 성취감이 큰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대회는 △개회식 △학년별 대회 △퍼포먼스 △시상 및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학년별 각 종목 우수자 △1, 2, 3위 △4~16위(1~4학년 우수상)/4~8위(5~6학년 우수상) △장려상을 수여했다.
333큐브 종목 수상자 서울대도초등학교 노현민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도전했는데 더 좋은 기록을 내게 되어서 기쁘다.”며 “다음 대회에도 참가해서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2012년부터 큐브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는 한국큐브협회 장준호 협회장은 “큐브 교육은 생각을 깊고 빠르게 하는, 생각의 RPM을 높이는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며, “18회를 맞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매년 규모가 커지는 만큼 큐브 교육에 대한 자긍심과 책임감을 더욱 크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럭스는 교육 종사자를 위한 종합 플랫폼 내일은쌤을 통해 업계 트렌드, 취업, 양성교육 정보 등 강사를 위한 콘텐츠부터 각종 대회 신청과 체험상품 및 교구재 구입까지 올인원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수한 브랜드를 개발하여 다양한 방과후 교구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