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AI 기반 디지털전환 전문기업 투비소프트가 벨에어조합2호 등 중요 주주와 합의하며 향후 회사 자본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투비소프트에 따르면 회사는 그간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벨에어조합2호 외 3인과 회사 경영권 안정을 통한 회사의 지속적 발전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분쟁을 종식하기로 합의했다. 벨에어조합2호는 지난 2023년 12월 31일 기준 투비소프트의 2대 주주였다.

투비소프트는 주주들의 경영 참여를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벨에어조합2호를 비롯한 다른 중요 주주들이 추천하는 1인을 등기이사로 선임하기 위해 오는 8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합의로 그간 제기된 경영권 소송은 대부분 종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장차 최대주주 외 중요 주주의 경영참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고 소액주주 의사 역시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질서를 교란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금전적 이익을 취하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투비소프트는 오는 1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무상감자 및 유상증자 안건을 상정한다. 회사는 선제적인 감자로 결손금을 대부분 해결해 향후 자본잠식 가능성을 완전히 해소할 예정이다.

이후 유상증자를 실시해 회사의 캐시카우인 UI/UX 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의 ‘AI 기반 로우코드 통합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신제품 개발 및 연구에 집중해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경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