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매장에 붙어있는 통신 3사 로고. /뉴스1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전북 부안군 지진으로 인한 이동통신 3사의 통신 서비스 피해는 없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지진 발생 후 인근 지역 서비스 제공 현황을 파악한 결과, 유선·무선·방송서비스 제공에 영향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측은 “ESG 추진팀이 지진으로 인해 주민 피해가 발생할 경우 재난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배터리 충전 차량 출동을 대기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등 구호단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KT와 SK텔레콤도 기지국 시설 등에서 특이 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통신 3사는 현재 전반적인 설비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쯤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