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 시장 진출 1년 만에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금액 기준 34.7%, 수량 기준 28.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각각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는 금액 기준 점유율 20.8%로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2022년 10월 첫 OLED 모니터인 34형 오디세이 OLED G8 출시를 시작으로 작년에는 49형 오디세이 OLED G9을 내세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연초 ‘CES 2024′에서도 OLED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오디세이 OLED G9은 CES에서 컴퓨터 주변 기기 부문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2인치 4K 해상도 오디세이 OLED G8 ▲27인치 QHD 해상도 오디세이 OLED G6 ▲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G9 등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OLED 모니터 시장 진출 1년 만에 글로벌 1위 달성은 게이머들이 뛰어난 화질과 압도적인 게이밍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거듭한 결과”라며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이밍 기기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