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가 최근 인도에 처음으로 세운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을 방문했다.
24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삼성BKC를 방문해 "인도는 인공지능(AI) 산업의 큰 발전이 예상된다"라며 "BKC 매장은 삼성전자의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구현한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한 부회장은 또 "인도는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한 곳이고 삼성전자에게도 큰 기회를 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 부회장은 "인도에는 기술에 정통한 젊은 소비자들이 많아 삼성전자가 혁신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준다"며 "수천 명의 청년들이 AI와 같은 최첨단 기술을 세계에 선보이기 위해 R&D센터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 문을 연 삼성BKC는 소비자들이 자신 만의 방식으로 삼성 제품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매장이다. 삼성BKC는 현재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 주요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인도는 가전·스마트폰의 잠재적 구매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보급형 가전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의 교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스마트폰 보급률 역시 70%를 밑돌아 추가 성장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9%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인도는 연구 거점으로서의 의미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인도법인(SSIR)은 올해 들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연구개발(R&D) 조직을 신설하기도 했다. 이달 초에는 벵갈루루에 두 번째 반도체 R&D 센터를 개설했다. 인도공과대, KLE기술대 등 주요 이공계 대학과 산학협력도 진행하고 있다.